삼성전기, 고압 전기차용 MLCC 신제품 1000V·630V급 출시

삼성전기는 전기 자동차용 고압 MLCC(Multi-Layer Ceramic Capacitor, 다층 세라믹 캐패시터) 개발에 성공했습니다. 이번에 개발된 MLCC는 630V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, 전기 자동차의 온보드 충전기와 같은 핵심 부품에 적용될 예정입니다. 특히, 이 제품은 기존 IT용 MLCC의 사용전압인 6.3V 대비 100배 이상 높은 1000V와 630V를 견딜 수 있는 고난도 및 고부가 제품으로,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
삼성전기의 이번 전장용 고압 MLCC 개발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고속 충전 및 충전 거리 증가를 위한 배터리 시스템의 고압·고성능화 추세에 부응하는 것입니다. 고압 MLCC 시장은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연 평균 약 22%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, 삼성전기는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
이번 개발을 통해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, MLCC의 핵심 원자재 자체 개발 및 제조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, 설비 내재화 및 생산 능력 강화로 고부가 전장 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​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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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기, 전장용 1000V·630V급 MLCC 개발